서울·포항·부산, 국내 3대 불꽃축제 모두 열려

한화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직후 중단했던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올해부터 다시 열기로 했다. 사진=한화그룹 제공
한화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직후 중단했던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올해부터 다시 열기로 했다. 사진=한화그룹 제공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서울세계불꽃축제가 3년 만에 돌아온다. 한화그룹은 31일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오는 10월8일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서울세계불꽃축제는 2019년 행사와 같이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마포대교~한강철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이탈리아, 일본 3개국이 참가한다. 서울세계불꽃축제 개최가 결정되면서 국내 3대 불꽃축제가 모두 열리게 됐다. 

포항불빛축제의 경우 다음달 23일부터 25일, 부산불꽃축제는 오는 11월5일 개최된다.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발 직후인 2020년부터 이들 3개 축제는 모두 열리지 못했다.

한화는 서울시, 부산시, 포항시와 함께 불꽃축제와 연계한 ‘2030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을 병행할 방침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불꽃쇼를 기획 중”이라며 “하늘로 솟구치는 불꽃처럼 다시 일어설 힘과 용기를 드릴 수 있도록 서울시 등과 협력해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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