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측 "승진 인사 규모 반토막, 안한 것 만도 못한 규모"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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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최석범 기자] 하나카드가 승진 규모를 대폭 축소한 인사를 발표하자, 이에 반발한 노동조합이 사옥 일부 층 점거에 나섰다.

31일 하나카드에 따르면, 이날 하나카드 노동조합은 사령장 수여식이 진행되는 사옥 15층을 점거했다. 노조가 점거에 나선 이유는 축소된 승진 인사 때문이다. 

사측은 비상상황을 이유로 승진인사 규모를 기존에 비해 반토막 수준으로 축소해 발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노조 측은 이번 승진인사를 두고 "차라리 안 한 것만도 못한 규모"라며 반발하고 있다.

노조 측은 "사측은 회사의 비상상황을 고려한 승진이라고 한다. 2년간 하나카드를 경영하며 지금의 비상상황을 만든 경영진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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