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청소년 대상 항공진로 체험 행사 실시
대한항공·국립항공박물관·서울 강서구 협업 첫 행사
진로탐색 기회 적은 학업중단 청소년 진로체험 기회

사진=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과 국립항공박물관, 서울 강서구가 협업한 이번 행사는 재학생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직업 탐색의 기회가 적은 학업 중단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진로 체험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사진=대한항공 제공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대한항공이 지난달 31일 서울 공항동 본사와 객실훈련원에서 강서구립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아동·청소년 30명을 대상으로 항공진로 체험 행사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항공진로 체험 행사는 대한항공과 국립항공박물관, 서울 강서구가 협업해 올해 처음 개최했다. 학교 재학생들보다 상대적으로 직업 탐색의 기회가 적은 학업 중단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진로체험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가한 아동·청소년들은 오전에는 국립항공박물관 전시를 관람하고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항공레포츠 체험과 조종관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이후 대한항공 본사로 이동한 참가자들은 정비격납고를 견학했다. 대한항공 직원의 안내에 따라 참가자들은 정비격납고 시설을 직접 살펴보고 정비사의 업무와 비행기 기종별 특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정비격납고 견학을 마친 행사 참가자들은 이어 객실훈련원에서 기내서비스를 체험했다. 객실훈련원에는 실제 기내 환경과 같이 조성된 항공기 모형이 기종별로 준비됐다. 참가자들은 객실훈련원 교관의 안내에 따라 항공기 모형 내부에서 음료 제공 서비스를 실습하고 다양한 안전 장비의 사용 방법을 배웠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정비격납고와 객실훈련원은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시설이고 항공사 현직 직원으로부터 직접 항공 관련 진로에 대한 설명을 들을 기회도 희소한 만큼 이번 체험은 진로 고민이 큰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특별한 하루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항공은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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