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고속도로 사고 피해 가족을 대상으로 2022년 고속도로 장학생 선발 신청을 받는다. 사진=도로공사 제공
한국도로공사가 고속도로 사고 피해 가족을 대상으로 2022년 고속도로 장학생 선발 신청을 받는다. 사진=도로공사 제공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장학재단은 고속도로 사고 피해가족을 대상으로 오는 7일부터 27일까지 ‘2022년 고속도로 장학생’ 선발 신청을 받는다고 5일 밝혔다.

장학생 선발대상은 고속도로 교통사고 또는 건설·유지관리 업무 중 발생한 사고로 사망한 자의 자녀이거나 이 사고로 중증장애인 판정을 받은 본인 또는 그의 자녀다. 가구당 1자녀 신청이 원칙이지만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의 경우 2자녀까지 인정된다.

신청은 한국도로공사 또는 고속도로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지원양식을 다운로드 받아 제출서류와 함께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미취학아동(신생아, 영유아)부터 대학생까지 소득수준에 따라 100만원부터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접수한 서류를 바탕으로 심의를 거쳐 오는 11월 대상자를 최종 선정하며, 12월 중으로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1996년 고속도로장학재단을 설립해 고속도로 사고 유자녀 등 피해가족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장학생 6346명을 선발해 총 102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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