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한국가스기술공사 전경. 사진=한국가스기술공사 제공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한국가스기술공사 전경. 사진=한국가스기술공사 제공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한국가스기술공사가 지난달 31일부터 9월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국내 수소분야 H2 MEET 전시회에서 ‘THINK aNEW ENERGY’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사업 현황과 계획 등을 소개했다. 

전시회는 지난해 수소 모빌리티 쇼에서 올해 H2 MEET으로 탈바꿈하는 등 모빌리티 분야에 국한되지 않는 수소 전주기 확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행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참가인원은 전년 대비 11% 증가했고, 누적 관객은 약 3만명 달했다.

가스기술공사는 행사에서 ▲수소 생산·유통·활용 등 전 주기에 걸친 수소사업 성과 ▲연구개발 현황 ▲수소통합모니터링센터 ▲광역정비체계 ▲이산화탄소 저장·포집(CCUS)사업 및 블루수소 생산기지 전환 모델을 전시했다. 

미래 수소사업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부스를 구성해 국내외 관람객에게 친환경 기술력과 비전을 선보였다. 앞서 가스기술공사는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를 운영해 수소부품과 장비의 시험·검증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해당 센터의 소개를 멀티큐브라는 독창적인 방법으로 관람객 참여를 유도했다. 수소부품 국산화 등 탄소중립·수소경제 실현을 위한 가스기술공사의 노력을 효과적으로 홍보했다.

또한 천연가스 설비 정비 및 시운전 설계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소인프라설비 데이터를 받아 실시간 감시체계를 구축한 ‘수소 통합모니터링센터’도 공개됐다. 아울러 가스기술공사는 수소인프라에 대한 전문적인 관리를 선도하기 위한 포부도 밝혔다. 

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은 “행사는 정부 주도 수소사업을 민간으로 확대할 좋은 기회의 장이었다. 공사의 이름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우수 중소기업과 상생협력체계를 구축해 수소사업을 선도하는 친환경 에너지기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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