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센서 작동… 점검 후 작동 재개
[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에버랜드에서 운행하는 롤러코스터가 갑자기 공중에서 멈춰 서 관람객들이 20분간 대기하며 공포를 겪은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티 익스프레스’가 출발 후 지상 20m 위 직선 구간 레일에서 멈춰섰다. 안전 센서 이상 작동에 따른 자체 운행 중단이 원인으로 알려졌다.
에버랜드 측은 직원 안내를 통해 30여명의 승객들을 대피시켰다. 안전모 착용 후 계단을 이용했으며 부상자는 없었다.
기기 점검 결과 안전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사고 발생 후 4시간 뒤 기구 운행이 재개됐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기구 안전 센서에 이상 신호가 감지되면 자동으로 운행이 중단되는데 점검 결과 전체적인 시스템에 이상이 없어 다시 운행을 재개했다"고 말했다.
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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