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반 방사선치료기 시범 운영
맞춤형 방사선치료, 환자부작용 최소화

'이토스'는 환자 개개인 ‘맞춤형 방사선치료’를 제공해 주변 정상조직 손상을 줄여 환자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사진=이대서울병원 제공
'이토스'는 환자 개개인 ‘맞춤형 방사선치료’를 제공해 주변 정상조직 손상을 줄여 환자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사진=이대서울병원 제공

[서울와이어 김지윤 기자] 이대서울병원이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기반의 방사선 치료기기 이토스(Ethos)를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이토스는 매일 환자의 콘빔CT 영상으로 종양과 주변 장기 변화를 확인하고, 이에 따라 실시간 치료 계획을 수정해서 환자 개개인에게 '맞춤형 방사선치료(adaptive radiotherapy)'를 제공할 수 있다. 주변 정상조직 손도 줄여 환자 부작용을 최소화 하는 장점도 있다.

기존 실시간 맞춤형 방사선치료는 치료 시간이 길어 환자의 불편함이 컸다. 이토스(Ethos)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치료 계획을 수정할 수 있어 치료 시간을 늘리지 않고도 효과적인 방사선 치료를 할 수 있다.

한편, 이대서울병원은 지난 7월 이토스(Ethos)를 도입한 뒤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오는 9월 중순부터 원내 환자를 대상으로 본격 치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