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어린이임신부 대상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접종

정읍시가 인플루엔자 확산을 막기 위해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사진제공 = 정읍시)

[서울와이어 광주ㆍ호남본부 김도형 기자] 정읍시가 인플루엔자(독감)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본격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일반인에게 독감으로 알려진 ‘인플루엔자’는 A형 또는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성이 높은 호흡기 질환이다.

주로 12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유행하며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은 인플루엔자 백신을 미리 접종받는 것이다.

시는 코로나19 예방접종과 동시 진행됨에 따라 안전한 접종을 위해 대상군별, 연령별로 분산해 접종 시작 시기를 달리 진행한다.

우선 21일부터 2회 접종 대상자인 어린이(생후 6개월~만 9세 미만 처음 접종 대상자) 접종을 시작한다.

예방접종을 처음 접종하거나 과거 1회만 접종 한 대상자는 2023년 4월 30일까지 최소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과거 인플루엔자 접종력이 있는 만 9세~13세 어린이와 임신부의 경우는 10월 5일부터 1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만 7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12일부터 접종이 시작되며, 만 70~74세는 17일부터 만 65~69세는 20일부터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으며, 위탁의료기관 현황은 시 홈페이지 또는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단 의료기관별로 접종 가능 인원이 제한되므로 방문 전 의료기관에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신분증과 산모 수첩, 임신 확인서 등을 지참해야 한다.

시는 코로나19 감염증 재확산 방지와 안전하고 분산된 접종을 위해 보건소 유료접종은 하지 않는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과 인플루엔자 접종이 동시에 시행되는 만큼 안전한 접종을 위해 반드시 연령대별 접종 일정을 꼭 지켜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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