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력 컨디션 난조에도 콘서트서 '완벽 라이브' 선보여
17~18일 '골든 아워: 오렌지 태양 아래' 성황리 마무리
[서울와이어 김지윤 기자] 가수 아이유가 청력 컨디션 난조에도 콘서트에서 완벽한 노래실력으로 관객을 감동시켰다.
아이유는 지난 18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연 단독 콘서트 ‘골든 아워: 오렌지 태양 아래’의 본 공연을 마치고 앙코르 무대에서 귀 질환으로 공연 준비에 난관이 있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아이유는 “사실 오늘 공연은 솔직히 조금 어려웠다”며 “보통 첫 공연이 어렵고 둘째 날은 익숙해지면서 긴장도 풀리는데 사실 제 귀에 약간 문제가 있어 조마조마해하며 공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아이유는 “심각한 건 아니고 청력에도 문제가 없는데 귀를 잘 컨트롤 할 수 없는 상황이 1년 전부터 이어지고 있다”며 “어제 공연이 끝날 무렵부터 귀가 안 좋아져서 어젯밤과 오늘 리허설까지 힘든 하루를 보냈다. 첫 곡을 하기 전 어떻게 될지 모르겠단 마음으로 올라왔는데 오늘 공연은 여러분이 다 해주셨다”고 덧붙였다.
앞서 아이유는 지난 3월 발매한 ‘IU 다큐멘터리-조각집: 스물아홉 살의 겨울’에서 콘서트 준비 과정을 소개하며 귀가 조금 안 좋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다큐멘터리에서 그는 노래 연습을 하면서 “귀가 요즘 약간 안 좋다. 하품할 때처럼 귀가 열린다. 귀가 열리면 내 안의 소리가 들리는데 노래를 하면 더 크게 들리게 되니까 울린다”고 했다.
아이유는 병원을 찾아 담당의사에게 ‘개방성 이관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의사는 “노래를 부를 때 귀에 압력이 많이 가면 그럴 수 있다”며 “청력이 떨어지지 않게 노력하며 시술로 치료하겠다”고 말했다.
아이유는 다큐멘터리에서 “콘서트에서는 기적적으로 힘을 발휘해서 원래의 컨디션으로 노래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마음속에 있는 낙천성을 최대한 끌어올려 ‘내년 공연할 때는 낫겠지’라고 생각하며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유의 이번 콘서트는 울림이 많은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려 모니터링이 어려웠고, 두 번째 날은 밴드 연주를 선명하게 듣게 해주는 인이어(In-Ear)에 문제가 생겨 중간에 교체하기도 했다.
아이유는 “청력에 이상이 있어서가 아니라 주경기장에서는 모니터링이 어렵기도 해서 거의 들리지 않는 상태로 공연을 했다”며 “어려운 상태에서 공연했지만 행복했다. 감사하다는 말, 사랑한다는 말은 내 마음을 표현하기엔 너무 작아서 어떤 말로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렇게 아이유는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여느때처럼 이틀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공연에 대해 그는 “가수로서뿐만 아니라 한 사람으로서의 골든아워를 만난 것 같다. 평생 자랑스러울 순간이었다”며 “함께해준 유애나와 모든 관객분, 또 불철주야 공연을 위해 애써주신 스탭분들께 오래오래 이 감사한 마음을 갚고 싶다”고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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