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가 공공임대주택 마감재 체계를 개편했다. 사진=LH 제공
LH가 공공임대주택 마감재 체계를 개편했다. 사진=LH 제공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공임대주택 마감재 체계를 새롭게 개편해 분양주택 수준으로 마감재를 상향 조정한다고 20일 밝혔다.

마감재 상향의 주요 대상은 욕실과 주방가구다. 욕실공간이 전면 개선된다. 욕실수납장을 확대하고 양변기와 세면대 품질을 상향한다. 샤워칸막이, 뒷선반, 스마트폰 거치대 겸용 휴지걸이 등도 설치된다.

주방가구는 디자인과 사용성을 고려했다. 친환경적이고 디자인이 우수한 MMA 상판을 적용하고 서랍장과 조리기구걸이 등 생활밀접 품목들도 사용에 편리하도록 개선했다. 현관 바닥은 디자인이 우수하고 내구성이 뛰어난 포셀린 타일로 업그레이드된다.

전용면적 60~84㎡의 중형임대주택은 팬트리, 주방가구, 거실 우물천장 등 분양주택의 기본 품목이 동일하게 적용된다는 것이 LH 측 설명이다. 개편된 마감재는 올해 설계 분부터 적용된다.

박철흥 LH 공공주택사업본부장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고품질 임대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