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오는 21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현지 살아보기 관광 활성화 세미나’를 연다. 사진=한국광광공사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오는 21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현지 살아보기 관광 활성화 세미나’를 연다. 사진=한국광광공사 제공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21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현지 살아보기 관광 활성화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세미나는 최소 2박 이상을 체류하면서 그 지역 고유의 문화와 역사 등 ‘지역다움’을 체험하며 지역민들의 삶을 공유하는 여행인 ‘생활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생활관광은 최근 몇 년간 팬데믹 영향으로 ‘한 달 살기’와 같이 한적한 소도시에서 여유를 즐기길 원하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발제에서는 이소영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선임연구원이 ‘체류형 관광을 활용한 지역 인구유입 방안’을 주제로 일본·프랑스의 살아보기형 관광정책 성공사례와 관광을 통한 지역 인구 유입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임석 광주 동구예술여행센터장은 ‘주민 주도형 체류관광 활성화 방안’을 제언한다. 김진성 플랜이슈 대표는 지역소통·숙박·지역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살아보기형 생활관광 우수 운영사례’를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문체부 권순우 사무관은 ‘살아보기형 생활관광 사업 신규공모 계획’을 발표한다. 

발제에 이은 토론에는 이인재 가천대학교 관광경영학과 교수를 비롯해 이소영 연구원, 임석 센터장, 김진성 대표, 권순우 사무관, 소도시트래블 강병호 대표, 안효원 관광공사 팀장이 참여해 살아보기형 지역 관광의 중장기 발전방향을 논의한다. 행사엔 전국 71개 지자체 및 업계 관계자 130여명이 참석한다.

김성훈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실장은 “이 세미나가 살아보기형 관광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그간의 생활관광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으로 인구유입이 점차 중요해지는 시점에서 살아보기형 지역 관광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사업 활성화를 위한 개선 방안도 살필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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