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소방서 김정희 소방위 영예의 대상
24시간 재난 현장 지키는 소방관들에게 감사

강영구 화재보험협회 이사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화재보험협회
강영구 화재보험협회 이사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화재보험협회

[서울와이어 최석범 기자] 화재보험협회(이사장 강영구)는 지난 21일 협회 여의도 사옥에서 이흥교 소방청장과 소방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9회 소방안전봉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경기 구리소방서 김정희 소방위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김정희 소방위는 지난 1995년 소방에 입문해 약 27년간 640여건의 화재진압 및 구조활동·화재조사 업무에 매진했다. 또한, 노인·장애인 대상 봉사활동도 꾸준히 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헌신적인 삶이 귀감이 됐다. 

서울 강동소방서 박선덕 소방위, 부산 남부소방서 이병우 소방위 등 17명이 본상을, 2019년 카이스트 화재 폭발사고 진압 시 화상을 입으며 화재를 진압한 대전 유성소방서 최병규 소방위가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강영구 이사장은 “국민 안전지킴이로 침과대단(枕戈待旦)의 정신으로 24시간 재난 현장을 지키고 있는 소방관 여러분 덕분에 우리 국민이 편안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며 “협회는 손해보험 위험관리전문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소방청과 소통하면서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방안전봉사상은 소방분야 국내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상이다. 화재 등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헌신한 소방공무원을 표창하는 손해보험업계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다. 1974년부터 49년 동안 724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화재보험협회는 1973년 “화재보험법”에 따라 설립된 국내 최고의 손해보험 위험관리 전문기관이다. 화재 등 각종 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중대형 건물인 특수건물의 화재안전점검, 방재기술 시험연구, 화재원인조사, 안전문화 개선을 위한 교육홍보 등의 공익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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