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1호 사내벤처인 '인디드랩'이 업계 최초로 아파트 세대별 조망권과 일조량 등 데이터를 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사진=GS건설 제공
 GS건설 1호 사내벤처인 '인디드랩'이 업계 최초로 아파트 세대별 조망권과 일조량 등 데이터를 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사진=GS건설 제공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GS건설은 1호 사내벤처인 ‘인디드랩’이 업계 최초로 아파트 세대별 조망권과 일조량 등의 데이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스택(stack)’은 자체 개발한 기술로 분석한 세대 고유의 환경 성능 데이터를 정량화한 후 시각화해 제공한다. 조망권, 일조권, 에너지 효율, 시세 등의 데이터가 제공된다.

스택에서는 각 세대에서 보이는 조망권의 이미지가 제공된다. 한강뷰 아파트를 구매하려는 사람이 구매하고자 하는 집의 거실 창을 통해 실제 한강이 얼마나, 어떻게 보이는지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볼 수 있다.

집안 창을 통해 조망 가능한 녹지, 수공간 등 외부 경관 조망이 실제와 거의 비슷하게 스택에 구현됐다. 스택은 일사량도 월별, 시간대별로 세밀하게 제공한다.

에너지 환경 분석도 가능하다. 스택은 각 세대별로 일조량에 따른 에너지 환경을 분석해 단지 평균을 기준으로 한 냉·난방 에너지 사용량의 증감율을 예측한다. 또 차량 통행이 많은 도로 등의 세대별 외부 소음 영향 정도도 제공된다.

스택은 GS건설의 1호 사내벤처 인디드랩이 개발했다. GS건설은 사내 공모를 통해 직원들로부터 신사업 아이디어를 얻고 독립법인으로의 분사까지 지원하는 제도를 2020년 8월부터 운영했다. 인디드랩은 올 3월 독립법인으로 분사했다.

정요한 인디드랩 대표는 “자체 분석 데이터를 고객 눈 높이에 맞춰 제공해 아파트 정보를 보다 손쉽게 접근하도록 구성했다”며 “주거 공간의 가치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현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