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방글라데시 건설기능인력 양성 훈련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사진=포스코건설 제공
포스코건설이 방글라데시 건설기능인력 양성 훈련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사진=포스코건설 제공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포스코건설은 개발도상국인 방글라데시 청년층을 대상으로 ‘건설기능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1년 동안 총 501명의 건설기능인력을 육성하고 절반 이상을 자사의 발전소 건설현장 등에 채용하도록 지원했다. 실제 배출된 501명의 교육생 중 150명은 포스코건설 마타바리 발전소 건설현장의 기능인력으로 채용됐으며 120명은 현지 타 건설현장에 취업 대기 중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7월부터 건설기능인력 양성 교육으로 방글라데시 건설현장 인근지역의 실업문제 해소에 기여했다”며 “더불어 양질의 건설현장 인력 확보라는 두 가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방글라데시 청년층 건설기능인력 양성 프로그램’은 기업의 사회공헌활동과 개도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연계하는 KOICA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 사업이다. 포스코건설은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이 프로그램에 선정돼 공익성과 지속가능성을 국가로부터 인정받아 사업비 일부를 지원받았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