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10월3일부터 미국주식 데이마켓 서비스를 개시한다.
미래에셋증권은 미국주식 데이마켓 서비스를 내달 3일부터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통해 미국시장이 열리는 야간에만 거래 가능했던 미국주식을 주간에도 거래할 수 있게 됐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도입과 관련 “불확실성이 높을 때일수록 리스크 관리를 위해, 투자원칙과 함께 투자한 기업들의 실적발표에 대한 점검이 중요한 상황”이라며 “많은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정규시장 종료 후 나오는 만큼 10월 미국 기업 실적발표에 맞추어 낮에 미국주식 거래가 가능한 ‘미국주식 데이마켓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증권사 중 가장 빠른 아침 9시부터(서머타임 적용시 9시부터 오후 4시15분) 미국주식 거래가 시작되며, 미국주식 거래가능시간은 총 21시간15분으로 연장됐다. 사실상 하루 종일 거래가 가능한 셈이다.
장지현 미래에셋증권 디지털사업본부장은 “미래에셋증권의 글로벌 인프라를 활용한 미국주식 데이마켓 서비스 출시는 ‘미국주식 토탈뷰 서비스’와 함께 미국주식 투자자들의 가장 큰 제약 요소인 거래시간과 가격정보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한 것”이라며 “향후에도 투자의 본질을 깊게 하고 경계를 넓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초 미래에셋증권은 ‘미국주식 토탈뷰 서비스’를 전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로 도입한 바 있다.
토탈뷰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 나스닥 관계자는 “한 개의 가격정보만을 보고 거래하는 것과 열 개의 가격정보와 수급 현황을 모두 파악하고 거래를 하는 것은 투자자들의 의사결정에 큰 차이를 줄 수밖에 없다”며 “토탈뷰는 미국 현지에서도 탑 티어 수준의 증권사들 만이 제공하고 있는 최고 수준의 서비스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