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비는 오전 중 대부분 지역에서 그칠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일부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칠 것으로 예보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사진=기상청 
4일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비는 오전 중 대부분 지역에서 그칠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일부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칠 것으로 예보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사진=기상청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연휴를 마치고 나서는 첫 출근길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찬 공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된 따뜻한 공기와 충돌해 비구름대가 발달하겠다. 이 비구름대는 북서쪽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오전(6~12시) 안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를 뿌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 30~80㎜(많은 곳 100㎜ 이상), 강원 영동·경북 북부·전북 북부·울릉도·독도 10~60㎜, 경북권 남부·경남권·서해5도·전북남부·전남권·제주도 5~30㎜다.

비는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낮부터 내일 새벽(00~06시) 사이에 경기동부와 강원도, 충북북부, 경북권에는 곳에 따라 가끔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3도, 낮 최고기온은 18~25도로 예보됐다. 비가 그친 뒤에는 차차 기온이 낮아지겠다.

이날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21도, 춘천 21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1도, 세종 20도, 전주 21도, 광주 21도, 대구 24도, 부산 24도, 울산 24도, 창원 25도, 제주 26도 등이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일부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전 해상에도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남해 앞바다, 남해 서부동쪽 먼바다, 제주도 동·남부 앞바다를 제외한 대부분 해상에 35~70km/h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와 방파제·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침수와 시설물 파손 등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 서해상에는 안개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4.0m, 서해 앞바다에서 1.0~3.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5~5.0m, 서해 2.0~4.0m, 남해 1.0~4.0m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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