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이  3년간 협력 중소기업과 임직원을 대상으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현대엔지니어링이 3년간 협력 중소기업과 임직원을 대상으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3년간 협력 중소기업과 임직원에게 총 97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동반성장위원회와 협력 중소기업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협약으로 하도급·위수탁 등 협력거래에서 거래대금 제대로 주기 원칙을 준수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납품단가 조정협의 제도를 운영해 원자재 가격 변동에 따른 협력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기로 약속했다. 올해부터 3년간 총 970억원 규모로 임금·복리후생과 임금 지불능력 제고, 경영안정 금융 지원 등 다양한 상생협력 모델을 운영한다.

구체적으로 기술개발 지원과 성과공유, 내일채움공제, 안전관리 우수 협력사 인센티브 지급, 동반성장펀드 조성 등을 통해 지원한다. 협력 중소기업은 협력기업 간 공정한 거래를 비롯해 ▲연구개발(R&D) ▲생산성 향상 등 혁신 노력 강화 ▲제품·서비스 품질 개선·가격경쟁력 제고 ▲임직원 근로조건 개선과 신규 고용 확대 등에 힘쓸 예정이다.

동반위는 양극화 해소와 동반성장 활동이 실천되도록 기술·구매 상담의 장을 마련하는데 협력하고 우수사례를 홍보할 계획이다.

오영교 동반위원장은 “공동기술개발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컨설팅 지원, 협력사 임직원 임금지원 등 현대엔지니어링의 상생협력 활동으로 선순환 구조의 기업생태계가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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