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한덕철광산업이 국내 최저심도 지하실험실인 '예미랩 지하실험실' 구축 사업에 참여했다. 사진=SM그룹 제공
SM한덕철광산업이 국내 최저심도 지하실험실인 '예미랩 지하실험실' 구축 사업에 참여했다. 사진=SM그룹 제공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SM그룹 제조부문 계열사인 SM한덕철광산업이 국내 최저심도 지하실험실인 ‘예미랩 지하실험실’ 구축 사업에 참여했다.

6일 업계와 SM그룹에 따르면 SM한덕철광산업은 국내 유일의 철광석 생산 기지인 신예미광업소 지하 1100m에 차세대검출기를 위한 인프라 구축사업의 하나인 예미랩 지하실험실을 완공했다.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SM한덕철광산업 신예미광업소 지하1100m에 들어선 지하실험실 준공으로 기초과학연구원 지하실험 연구단의 우주입자 연구시설 구축사업이 단계별로 추진된다. 

특히 국내 유일이자 최고 심도 1000m에 위치한 세계 6위급 지하실험 시설 및 10개 이상의 독립 실험이 가능한 예미랩은 기초과학을 위한 지하실험단지 가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세계적 연구 플랫폼으로 도약 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이번 지하실험실 완공을 계기로 대한민국 우주입자 연구실 구축사업이 본격화 된 만큼 암흑물질을 발견하는 쾌거를 이뤘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SM그룹과 한덕철광산업은 앞으로도 기초과학연구원과 협력해 정선예미랩 지하실험실의 안정적인 운영으로 지하실험연구단 및 여러 연구기관이 좋은 연구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선 예미랩 구축사업은 2016년 6월 IBS 예미랩 구축 승인(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시작으로 2016년 12월 SM한덕철광산업과 IBS 지하실험실연구실 부지 사용 협약, 2017년 8월 IBS·정선군·한덕철광산업 3자간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2018년 예미랩 지하실험연구실 1단계 터널공사 착수에 이어 올 7월 완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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