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관리 역량 극대화 위한 브레인스토밍

지난 8일, 한국가스공사가 대구서 현장 안전사고 예방 위한 분야별 전문가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와이어 안승국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대구에서 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분야별 전문가 워크숍을 가졌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가스공사 백남웅 안전품질처장을 비롯해 본사, 전국 사업소에서 운영·보수·건설·안전 등 분야별 현장 전문가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워크숍은 최근 고양저유소 화재·폭발, 열수송배관 파손·공급 중단, 태안 화력발전소 사고, KTX 사고 등 잇따른 안전사고로 국민 불안이 커짐에 따라, 전사에서 선발한 실무 전문가들과 함께 안전·재난관리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안전사고의 복잡화·대형화·다양화에 철저히 대비하고자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최근 5년간 유형별 안전사고 경향분석 결과 △전국 생산·공급시설 안전관리 강화 방안 △사내 협력업체 작업여건 파악·위험요소 분석 △협력업체 사고 예방·안전관리 향상 대책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토의했다.

또한 한국교통대학교 안전공학과 김의수 교수를 초빙해 ‘사고 사례로 보는 안전테마’를 주제로 타워크레인·엘리베이터·압력용기·용접작업 사고 등 각종 사례를 통해 발생원인과 사고 방지대책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에서 발굴한 안전 취약요소와 안전관리 방안을 올해 2월 수립 예정인 ‘안전관리 종합계획’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천연가스 생산·공급을 위한 중장기 현장 맞춤형 안전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ask1121@seoulwire.com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