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대우건설이 우즈베키스탄에서 대규모 인프라 개발사업 참여를 추진한다.
대우건설은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과 대우건설 실무진이 사디크 사파예브 국회 상원 제1부의장, 라지즈 쿠드라토프 대외무역부 제1차관, 아짐 아흐메드하자예프 에너지부 제1차관을 면담해 우즈베키스탄의 에너지 및 수력발전, 고속도로 건설 등 인프라 개발사업 참여에 대한 의지를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우즈베키스탄의 도로, 철도, 전략 등 사회간접자본(SOC) 인프라는 과거 소비에트 연방 당시 구축된 것이 대부분으로 노후도가 심해 개보수가 필요한 실정이다. 아울러 폭발적인 인구 증가로 도로, 발전 등 주요 인프라 개발 수요가 높다. 면담에서 대우건설은 현지 상황에 맞춰 교통 인프라 개선을 위한 투자개발사업과 안정적 전력 확보를 위한 발전사업 참여 의지를 표명했다.
대우건설은 파키스탄에서 총연장 357km 규모 고속도로를 완공했다. 국내에서도 동홍천-양양 고속도로와 같은 대규모 교통 인프라사업을 성공했다. 수력발전 사업에서도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파키스탄 파트린드 수력발전사업을 성공한 실적을 자랑한다.
사파예브 상원 제1부의장은 “대우건설이 도로, 교량와 발전 등 민관합동사업(PPP)에 참여하면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한다”말했다. 쿠드라토프 대외무역부 제1차관은 “우즈베키스탄 국영기업 민영화 계획에 대우건설의 참여를 요청한다”고 제안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다양한 인프라사업에서 대우건설의 역량을 발휘할 기회를 찾아 민간외교의 첨병 역할과 글로벌 건설 디벨로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보츠와나 카중굴라 교량사업과 파키스탄 파트린드 수력발전사업 등 성공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우즈베키스탄에서도 민관합동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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