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체험 여행 프로그램 상세 설명자료 중 일부. 사진=한국중부발전 제공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지난 8일부터 사회적 경제기업이 참여하는 ‘지역체험 여행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

12일 중부발전에 따르면 여행 프로그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침체한 지역 관광 활성화와 체험 관련 사회적 경제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약 두 달간 시행될 예정이다.

첫 여행의 테마는 ‘생태지능을 키우는 에코투어’다. 코레일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한 승객은 영등포에서 출발한 기차를 타고 장항역에 도착해 해양생물자원관, 장항 송림 산림욕장 등 지역의 주요 명소를 경유하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지역별 테마도 각기 다르다. 총 4개의 기차역(천안역, 아산역, 논산역, 장항역)이 활용되며, 기차의 경우 전체 12회 무료 운영된다.

앞서 중부발전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실천을 위해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와 사회적 경제기업의 장기근속자 복지를 지원하는 업무협약(MOU)도 맺었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프로그램 운영으로 사회적 경제기업 간 협력을 통한 충남의 여행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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