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뉴욕 증권거래소(NYSE) 입회장 /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증시는 지난 4분기 미국 기업 실적 둔화 우려에도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비둘기파적(통화완화 선호) 발언 효과로 다우를 비롯 3대 지수 모두 상승했다.

   

10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2.80포인트(0.51%) 상승한 2만4001.9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68포인트(0.45%)오른 2596.64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8.99포인트(0.42%) 상승한 6986.07에 장을 마감했다.

   

장 막판 증시가 상승세로 돌아선것은  파월 의장의 이코노믹 클럽 강연 발언이 시장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파월 의장은 "우리는 당분간 기다리면서 지켜보고 있다"고 말해, 올해 통화정책을 유연하게 운영할 것이란 방침을 재확인했다.

    

미·중 간 무역협상 낙관론도 호재로 작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회담과 관련 "우리는 엄청난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말해 기대감을 갖게했다.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도 양국이 '구조적 문제'에 관련된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국제유가는 9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23달러(0.44%) 상승한 52.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금값은 달러화 강세로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4.60달러(0.4%) 하락한 1287.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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