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omentum'
 
외신 'Momentum'이 최근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자전거 업사이클링에 대해 소개해 눈길을 끈다.

자전거의 매력은 본래의 용도 이외에 다른 것으로 쓰일 수 있다는 점이다.

단순하고 정교한 약간의 엔지니어링 작업으로 자전거는 이동수단으로서 본래 수명을 다한 뒤에도 여전히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고 모멘텀은 전했다.

자전거는 우리 일상에서 끊임없이 함께 한다.

자가용과는 달리 자전거 디자인은 그리 복잡하지 않는 단순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많은 부품들이 쉽게 분해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에게 새롭게 재탄생되는 '자전거 업사이클링'에 대해 아직 생소할 수 있다.

하지만 디자인 세계에서는 이미 원재료를 재사용해서 만든 자전거 업사이클링 작품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자전거 바퀴가 테이블의 기반으로 사용되거나 오래된 헬멧이 화분으로 쓰인고 있고 자전거 튜브는 메신저 백으로 새 생명을 얻는다.

자전거 업사이클링을 하기위해 당신이 전문 디자이너가 될 필요는 없으니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다.

많은 자전거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는 단순하다.





■ 자전거 튜브

업사이클링할 수 있는 자전거의 가장 손쉬운 부품부터 시작해보자.

그것은 바로 타이어 튜브다.

당신이 구멍 뚤린 튜브를 갖고 있다면 그곳을 덧대는 작업이 필요하다.

업사이클링이든 어느 제작과정에서 항상 수선 작업이 우선이다.

그러나 튜브가 완전히 녹슬었거나 삭았다면 고치지말고 그냥 버리는 게 좋다.

그것은 업사이클링 재료로서 가치가 없는 재료다.

당신이 업사이클링 팬이라면 자전거 튜브는 블랙 골드가 적합하다.

동네 자전거 상점에서 혹시 버리는 것이 없는지 친구가 오래된 자전거를 처분할 예정인지 조금만 알아본다면 그리 어렵지 않게 업사이클링용 튜브를 구할 수 있다.

무엇보다 업사이클링에 강점은 쓰레기가 될 운명이었던 것들에게 새 생명을 준다는 점이다.

디자인 세계에서 부드럽고 잘 휘어진다는 점에서 자전거 튜브는 원재료로서 매우 선호된다.

튜브들은 자르기 쉽고 메탈에서 분리하기도 편하다. 일단 튜브는 가볍고 유연하다는 장점이있어서 팔찌부터 자전거 가방까지 튜브로 다양한 것들을 만들어낼 수 있다.

어느 프로젝트든 자전거 업사이클링을 위해서 먼저 긴 튜브를 중간 사이즈로 자르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튜브를 따뜻한 물과 비누로 깨끗이 세척한다음 바짝 말린다.

일단 말리면 밴드는 구부러지기 쉽고 보관도 용이하고 치수 측정이나 자를 때도 편리하다.



▲ 'Momentum'
 
■ 자전거 튜브 귀걸이 DIY 

큰 귀걸이 좋아하는 분들은 누구나 튜브 귀걸이를 만들면 만족할 것이다.

이 귀걸이는 가벼워서 어떤 사이즈로 제작하든 무게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귀걸이 제작을 위해서 자전거 튜브의 특성때문에 일련의 다음과 같은 과정이 필요하다.

[필요한 도구들]

- 자전거 튜브
- 가위
- X-ACTO 나이프
- 귀걸이 후크
- 펜치

[제작과정]

▶ 가위를 사용해서 귀걸이 모양을 만들어라.

다양한 모양의 종이 스텐실을 이용해도 좋다. 사전에 얼마나 길고 넓게 귀걸이를 제작할 것인지 생각해라.
자전거 튜브의 본래 특성때문에 당신은 자연스러운 컬의 귀걸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처음 잘랐을 때 평평하고 넓지만 지간이 지날 수록 점점 굴곡이 생긴다.

▶ X-ACTO 나이프를 가지고 귀걸이 안쪽에 섬세한 디자인을 할 수 있다.

▶ 일단 디자인이 끝나면 가위나 X-ACTO 나이프를 가지고 귀걸이 위쪽에 작은 구멍을 내라.

펜치를 가지고 귀걸이 와이어를 구부리면 구멍안에 쉽에 넣을 수 있다.

▶ 완성된 귀걸이를 자랑스럽게 착용하거나 자전거를 사랑하는 친구들에게 제작한 귀걸이를 선물로 해보자.

그렇다면 친구들은 마치 2발 자전거바퀴에 올라탄 환희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서울와이어 김 민기자 min@seoulwir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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