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 체결, 아동이 살기좋은 세상 만들기 적극 협력

해남군신청사 (사진제공 = 해남군)

[서울와이어 광주ㆍ호남본부 김도형 기자] 해남군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동친화도시는 만 18세 미만의 모든 아동이 자신의 권리를 충분히 누리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도시를 의미한다.

올 상반기까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전국 74개 지자체가 인증을 받았다.

해남군은 2024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목표로 조례 제정과 아동친화도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아동친화도 조사 등을 추진하고 있다.

협약을 통해 해남군은 유엔아동권리협약에 기반한 아동의 권리의 실현과 증진을 위해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통합적 아동정책을 추진하는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해 나기로 했다.

또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해남군이 아동권리 전담조직 구성, 아동친화적 법체계 제정, 아동의 참여체계 및 아동권리 증진 인권기구 설립 등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의 10가지 구성요소를 바탕으로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고 인증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게 된다.

업무협약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서면으로 진행되었다. 협약을 통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의 속도를 높이고, 지역 행정에 아동을 우선으로 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아동친화도시 구축을 통해 아동의 권리를 온전히 실현하고, 아동이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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