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화물연대 총파업이 열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시멘트와 컨테이너의 물동량은 점차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3일 오전 10시 기준 전국 12개 항만의 밤 시간대(오후 5시~이튿날 오전 10시)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평시 대비 82% 수준으로 올랐다.
항만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지난달 28일 21%까지 떨어졌지만, 정부가 시멘트 화물 기사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을 내린 시점부터 서서히 오르고 있다.
반출입량 규모가 가장 큰 부산항의 경우 밤 시간대 반출입량이 평시 대비 97%까지 올라 사실상 정상화됐지만, 화물연대 조합원 비중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광양항은 파업 이후 0~3% 수준에 머물렀다.
시멘트 수송량은 업무개시명령과 과적 차량 임시 통행허가로 지난 2일 평년 대비 62% 수준을 기록했다.
국토부는 지난 2일부터 최대 적재중량 26톤인 차량에 30톤까지 적재할 수 있는 과적 차량 임시 통행 허가를 총 412대의 시멘트 수송차량에 내줬다.
국토부는 지난 2일까지 시멘트 운송거부자 파악을 위한 201개 운송사 현장 조사를 완료하고, 운송을 거부한 화물차주 791명의 명단을 확보했다.
주소지가 확보된 455명에게는 명령서를 우편송달했고, 주소불명으로 우편송달을 할 수 없었던 264명에게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명령서를 송달했다. 명령서를 받은 화물차주 175명이 운송을 재개했거나 재개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파악됐다.
국토부는 오는 5일부터 화물차주들이 운송을 재개했는지 확인하기 위한 2차 현장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화물차주가 업무에 복귀하지 않았다는 게 확인되면 지자체에 통보해 영업정지 등 행정 처분에 나설 계획이다.
- 윤 대통령 "정유·철강 업무개시명령 준비… 민노총 총파업은 정치파업"
- 작년 송도 아파트 매입한 30대 중국인, 1년 만에 7억원 날렸다
- 아현2구역 '마포 더클래시', 강북 최초로 분양가 평당 4000만원 넘어
- 다방·한국공인중개사협회, 상생 협력 강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 건설노조 동조파업… 타설 중단에 건설현장 60% 셧다운
- 편의성과 안정성 잡은 스마트홈 ‘둔산 더샵 엘리프’, 13일까지 정당계약 진행
- 주택시장 침체기 속 스테디셀러 ‘역세권’
- 초대형 호재 집중된 경남 ‘거제’, 부동산 수요자 관심 한 몸에!
- '비규제+역세권' 동두천중앙역 엘크루 더퍼스트 분양
- 세종시 ‘숲세권’ 국민임대주택 12월 13~15일 입주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