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대통령 주최 비공개 포럼 참석 전망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중동에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수도 아부다비 방문을 위해 출국했다.
이번 출장과 관련한 자세한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 회장은 UAE의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대통령을 만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그간 이 회장은 UAE 리더들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지난해 12월에도 3박4일간 UAE 출장을 다녀온 바 있다.
당시 출장에서 이 회장은 아부다비에서 열린 비공개 포럼에 참석해 차세대 이동통신과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신산업 분야 협력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중동 지역과의 파트너십 관계를 강화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삼성물산의 두바이 부르즈칼리파 시공 참여, 삼성엔지니이링의 정유 플랜트 사업 등 UAE와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이 회장의 다음 출장 예정지로는 베트남이 거론된다. 삼성전자는 2020년 3월부터 하노이 떠이호 신도시 부근에 2억2000만달러를 투자해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R&D센터를 짓고 있다. 이 회장이 완공식에 참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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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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