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위메이드가 동시호가 시간에 하한가를 기록한데 이어 장 초반 3만원을 밑도는 등 큰 폭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위믹스의 거래지원 종료(상장폐지) 여파로 풀이된다.
8일 오전 9시53분 현재 위메이드는 전 거래일 대비 7950원(21.09%) 내린 2만9750원에 거래 중이다.
위메이드맥스는 2670원(22.44%) 떨어진 9230원, 위메이드플레이는 1250원(8.93%) 내린 1만27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들 중 위메이드와 위메이드맥스는 개장 전 동시호가 시간에 하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위메이드 3형제의 급락은 위믹스 상장폐지가 확정됐기 때문이다.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는 전날 오후 늦게 위메이드가 국내 디지털자산 거래소 협의체인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닥사) 산하 4개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를 상대로 낸 상장폐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이에 따라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국내 주요 4개 거래소에서 위믹스가 이날 오후 3시 상장폐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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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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