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집한 재료를 분류하는 이름표ㅣ'KFOR'
 
외신 'KFOR'는 최근 美 오클라호마주에서 큰 연간행사로 자리한 올해로 3년째를 맞고 있는 '업사이클링 이벤트'를 소개했다.

오클라호마주 건축·디자인 회사들은 “Zero Landfill(제로 랜드필)"라는 업사이클링 행사를 진행하면서 미국 쓰레기 매립장의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활동들을 수년간 해오고 있다.

제로 렌드필에 회원이자 자원봉사자 리사 토드는 "우리는 더이상 사용하지 않는 디자이너들의 샘플을 수집해오고 있다" 말했다.

25개의 다른 회사들은 누군가를 위해 버려지는 쓰레기를 보물로 변신시키고 있다.

토드는 "3년 동안 이 업체들은 업사이클링 행사진행을 위해 재료들을 수집해왔고 또한 아껴왔다"고 전했다.

그는 "토요일 이 창고는 건축가와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이 기부한 다양한 아이템들로 채워질 것"이라며 "아이템들은 카페트부터 유리컵 라미네이트 그리고 선생님들이 가져온 타일까지 다양한 물건들로 구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이들을 위해 펄쳐지는 재미있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많은 사람들은 행사에서 수집된 물건들 중에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르고 선택한 아이템을 가지고 새로운 보물로 재탄생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이벤트는 유리컵이나 색색의 인형들로 이뤄진 예술품을 가지고 화분을 만드는 프로젝트도 마련되어 있다.

▲ 창고에 수집된 업사이클링 재료들ㅣ'KFOR'
 

토드는 "이 프로젝트는 자신들이 원하는 만큼 많은 양의 업사이클링 완성품을 무료로 만들 수 있고 그들의 트럭에 얼마든지 실어갈 수 있고 또한 트럭을 여러번 왔다갔다할 수 도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 업사이클링 이벤트는 현재 오클라호마주를 넘어서까지 벌어지고 있다.

오클라마 도시가 이 행사를 개최한지도 벌써 3년째로 접어들었고 그동안 쓰레기장으로 갈뻔했던 17톤 정도의 수많은 양의 쓰레기들이 뜻깊은 용도로 재사용됐다.

올해에는 특별히 환경을 훼손하고 있는 쓰레기의 양을 10톤이상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토드는 "대부분 사람들은 어디에 쓰레기를 버려야 할지 모르고 있어 우리는 그러한 사람들에게 업사이클링을 알리고 그들이 쓰레기를 버릴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인식시킨다" 고 말했다.

그는 "오클라호마 지하철 위 지상 도로를 따라 토요일 9시부터 6시까지 이어지는 이 이벤트는 대중으로부터 기부를 받는 자리가 아니라 단지 미래를 더 낳게 바꾸기 위한 활동이라고 볼 수 있다"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 행사는 오클라호마 주에 국제적인 인테리어 다지인 회사들이 힘을 모아 개최됐다.


[서울와이어 김 민기자 min@seoulwir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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