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름이 노선영을 제대로 저격해 주목된다. 자신은 피해자라고 주장한 것. 즉 노선영이 가해자라는 공식이 성립돼 파문이 예상된다. (사진 = 방송 캡처)

 

[서울와이어=장지영 기자] 김보름 선수의 고민이 끝났다. 혼자의 고민인지, 주변의 독려인지 몰라도 마침내 활시위를 당겼다.

그녀의 목표물은 노선영 선수. 그는 '2010년부터 노선영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언론 인터뷰를 하면서 그녀는 말끄러미 눈을 떴다.

작지도 크지도 않은 김보름 선수의 눈동자는 인터뷰를 진행한 기자의 눈을 바라보며 그렇게 주장했다.

즉, 자신은 가해자가 아니라 '실질적' 피해자라는 것을 호소한 셈으로, 대중이 그녀의 1년 만에 고백에 어떤 반응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또한 김보름 인터뷰로, 스케이트계에 만연된 '성추행 논란'이 묻히게 될지, 아니면 더욱 활화산처럼 타오르게 될지도 주목된다.

당장 김보름 인텁뮤로 인해, 그녀 이름 석자가 주요 포털 실검에 오르면서 심석희 성추행 논란은 포털에서 사라졌다.

김보름 주장을 요약하면 자신이 왕따를 즐긴게 아니라, 자신이 왕따를 당했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김보름 발언에 대해 노선영 선수가 어떤 공식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김보름은 과거 경기 후 노선영을 무시하고 조롱하는 듯한 취지의 인터뷰를 해 왕따 주행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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