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서울와이어 김남규 기자]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2만 달러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동부 기준)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이 전날보다 6.06% 급등한 1만9823.01달러(2462만원)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11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2만 달러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비트코인이 2만 달러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1월 8일이 마지막이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 가격도 2.93% 상승하며 1452.25달러(180만원)를 기록했다.

가상화폐 가격 상승은 미국의 소비자 물가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것이 주효했다.

한편, 가상화폐 시장은 지난해 연준의 급속한 금리 인상과 한국산 코인 테라USD(UST)·루나의 폭락, 그리고 FTX 사기 사건 등의 영향을 64%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