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는 세계 최대 규모 여행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야놀자는 이달 중 일본과 동남아 숙소 예약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트립어드바이저의 해외 숙박 후기를 연동키로 했다. 야놀자 앱에서 트립어드바이저의 이용자 이용 후기와 의견들을 검색,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양사는 공동 마케팅도 진행키로 했다. 일례로 트립어드바이저 사이트 내에서 야놀자의 여행 콘텐츠를 소개하고, 야놀자의 글로벌 숙소·레저 예약 사이트와 이용자 연동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야놀자는 이달 중 국내 여가 플랫폼 최초로 해외 숙박 예약을 공식 오픈할 예정이다. 급증한 해외여행 수요에 본격 대응하기 위해 전세계 호텔과 공유숙박, 호스텔 등 가성비 높은 숙소를 순차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일본과 동남아 등 한국인들이 주로 찾는 지역 내 숙소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야놀자는 일본과 동남아 숙소 예약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오는 13일까지 20만 포인트 행운 이벤트를 실시한다. 야놀자 앱 내 이벤트 게시글에 ‘2019년에 떠나고 싶은 해외 여행지’를 댓글로 남기면 응모된다. 추첨을 통해 국내외 숙소 결제 시에 사용할 수 있는 야놀자 포인트 20만원을 지급한다.

임철상 트립어드바이저 한국 제휴 담당 시니어 매니저는 “이번 제휴 협약으로 해외 여행을 계획하는 야놀자 고객들이 트립어드바이저의 솔직한 여행자 리뷰를 통해 적합한 선택 및 이상적인 숙박시설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윤희경 야놀자 최고 제품책임자(CPO)는 “트립어드바이저와의 협업을 통해 야놀자 고객들에게 더욱 풍성하고도 신뢰할 수 있는 해외 숙박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숙소정보 연동뿐 아니라 앞으로 국내외 레저와 여행을 아우르는 다양한 사업들을 양사가 함께 구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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