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이방원 기자]오늘(8일) 4시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제56회 정기총회에서 회장선거가 진행된 결과 지오영 조선혜 대표가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조선혜 신임회장(지오영 대표)


조선혜 신임 회장은 "미리 준비한 소감이 없다"며 "뽑아주셔서 감사드린다"는 당선소감을 밝혔다.


총회에는 517명의 회원 중 387명이 참석했다. 선거는 총 517명 중 446명이 참석했다. 임맹호 후보는 190표 조선혜 후보는 256표로 조선혜 후보가 회장에 당선됐다.


이날 총회에는 모두 선거에 관심이 집중됐다. 차기 회장 선거 개최를 공식 선언하기 전부터 투표를 위해 투표를 위한 줄이 이어졌다.


기호 1번인 임맹호 후보(보덕메디팜 대표)는 선거전 정책발표를 통해 "대다수 회원사는 생존의 갈림길에 서야하는 엄중한 현실에 직면해 있다. 회원사 전원의 응집된 힘, 의지와 실행력이 필수"라고 강조 했다.


임맹호 후보는 자신의 주요 업적으로는 "도매협회를 유통협회로 개명하는데 최초 의견을 제시했고, 의약품 일련번호제도에도 반대의견을 적극적으로 제출해 유예를 얻어냈다"며 "또 연구용역을 통해 적정유통비가 8.8%라는 마진의 근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GSK 마진인상을 위해 1인시위를 진행하고 외자사의 마진인상을 처음으로 타결했다"며 "회장이 되면 법제화를 통해 의약품 불량재고를 없애겠다"고 선언했다.


이외에도 제약사의 갑질을 막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구체적으로는 "카드수수료, 독점거래, 신규거래 금지 등을 문제를 해결하고 휴일과 공휴일의 사전거래 등의 갑질을 없애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선거운동과 관련해 "선거운동 과열로 원로 동료 회원분들계 불편함이 있었다면 너그러운 양해바란다. 상대후보에게도 불편함이 있었다면 유감을 표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저도 선거로 상처받은 마음은 모두 잊어버리고 화합과 상생의 원동력으로 삼겠다"며 선거결과과 상관없이 화합 단결하자고 강조했다.


기호 2번인 조선혜 후보(지오영 대표)는 "이대로 가면 모두 유통업계가 공멸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가졌다. 유통업계 몸담은 26년 조선혜 이름을 걸고 봉사를 한번 해보자는 생각으로 이번 회장 선거에 출마했다"고 밝혔다.


조선혜 후보도 공약으로 제약사의 갑질을 막겠다는 취지를 밝혔다.


조선혜 후보는 "제약사 갑질 해소, 중소도매 회원사 회원비, 제약사에 카드결제 가능하게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도도매 등의 중소도매를 위해 회장직속의 중소도매 발전위원회를 두고 중소도매와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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