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최지성 기자] 체로키 차량을 둘러싼 박여인의 거짓말이 가려졌다.

사진=SBS '궁금한이야기Y'

 

11일 SBS ‘궁금한이야기Y’에는 조현득씨의 실종, 그리고 이와 긴밀한 연관이 있어 보이는 박여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제작진은 조현득씨의 가족들이 그의 행방을 묻는 말에 초교파를 언급하는 박여인에 대해 전문가에게 의뢰했다. 전문가는 “일반 종교나 사회로부터 인정받지 못한, 사회적인 역기능이 나타나는 단체들이 주로 초종교나 초교파라는 이름을 사용한다”라고 말했다.

 

또 “박씨와 조현득씨가 주고받은 문자들을 보게 되면 많은 사람이 조현득씨에 대해서 염려하고 기도하고 있다는 표현이 나온다”라며 “그 표현을 보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개인적 관계를 넘어서서 한 단체 속에서 이미 관계성이 형성 돼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제작진은 박여인을 찾아가 조현득씨의 체로키 차량에 대해 물었다. 차량의 행방을 묻자 박여인은 경기도 어딘가에 있다며 “그때 차키를 잃어버려서 차를 이동 못하고 그런 이야기를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왜 경찰에 체로키 차량이 어딨는지 모른다고 거짓말을 했냐고 하자 박여인은 “그 안이 너무 더뤄어서 제가 너무 바빠서 치울 수가 없어서 청소를 하고 보여주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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