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한화그룹은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2018’에서 수상한 고등학생들을 초청해 7일부터 13일까지 독일·스위스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는 미래 과학기술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고등학생 과학경진대회다.

이번 견학에는 은상 이상을 수상한 5개팀 고등학생 10명과 수상자 모임인 ‘한그루’ 회장인 윤경원 학생(KAIST 재학)이 참가했다.

이들은 독일 작센안할트주(州) 비터펠드에 위치한 독일 한화큐셀을 비롯해 에너지캠퍼스 뉘른베르크, 친환경 도시 프라이부르크를 거쳐 노벨상 수상자 21명을 배출한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 등을 방문했다.

특히 취리히 연방공과대학에서는 전기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한국인 장태광 교수를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장 교수는 후배 과학도들에게 미래 과학자로서 꿈과 열정을 불어넣는 멘토로 활약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참가자들이 독일과 스위스의 선진 연구기관을 견학하고 이곳에서 연구하고 있는 과학자, 연구원들과 교류하며 미래 과학 인재로 성장하고자 하는 포부를 다졌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2011년부터 미래 노벨상 수상자를 육성한다는 기치 아래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수상자들이 과학자의 길을 함께 걸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하고 있다.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2019는 3월부터 4월 사이에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홈페이지에서 서류 접수를 시작한다. 이어 4월부터 6월 사이에 1,2차 예선을 거쳐 8월 본선을 통해 최종 우승자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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