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달러RP(환매조건부채권) 금리를 올렸다.

신한금융투자는 달러RP 금리 인상을 실시, 단 하루만 맡겨도 연 1.50% 금리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1주일 맡기면 연 2.00%, 3개월 시 연 2.15%, 180일 이상 시 연 2.30% 금리를 적용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달러 자산이 8배 가까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달러RP는 수출입대금 등 외화결제가 잦은 법인과 해외투자, 자녀유학 등 거액 자산가들의 달러자산 운용을 위한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 가운데 신한금융투자는 업계 최초로 원화채권을 편입한 달러RP를 출시하는 등 독점적 상품 공급으로 금리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호종 신한금융투자 RP운용부 차장은 “달러RP는 외화자금 운용을 고민하는 고객들에게 안정성과 고금리 수익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제공하는 상품”이라며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고객들에게 높아진 금리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달러RP는 원금 비보장상품이다. RP 수익률은 입금 시 회사가 고시하는 약정수익률이 적용되며, 이는 시장 금리 상황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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