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카드는 오는 28일까지 `평창동계올림픽 기념카드` 출시를 기념해 평창역과 강릉역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서울와이어 김빛나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기를 더하는 가운데 금융권의 전방위적인 지원이 눈길을 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 NH농협은행, 우리카드 등은 올림픽 기간 고객 편의를 위해 이동식 점포를 운영 중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평창조직위원회 방침에 따라 경기장 내에서는 비자 표시가 없는 신용카드나 현금인출카드의 사용이 불가능해, 비자 신용카드가 없는 관람객은 미리 현금을 준비하거나 현장에서 비자 선불카드를 구매해야 한다.


신한은행은 오는 25일까지, NH농협은행은 28일까지 입출금이 가능한 이동 점포를 운영한다.


우리카드는 비자와 '평창동계올림픽 기념카드'를 공동 출시하고, 평창역과 강릉역 두 곳에서 이달 28일까지 이동점포를 운영키로 했다. 우리은행 고객이라면 이동점포에 설치된 ATM을 통해 간단한 금융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KB금융지주, 신한은행, IBK기업은행 등은 국가대표 선수단 후원에 나섰다.


KB금융지주는 피겨스케이팅·쇼트트랙·아이스하키 등, 신한은행은 스키점프·스노보드 등 종목의 국가대표팀을 후원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최근 대한바이애슬론연맹에 후원금 1억원을 전달한 데 이어 대한체육회에 국가대표 선수단의 선전 기원 격려금 5000만원을 지원했다. DGB대구은행 역시 대한체육회에 격려금 5000만원을 전달하며 올림픽 지원 대열에 합류했다.


KEB하나은행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후원사로서 서울지역 홍보관 '2018 평창 올림픽&패럴림픽 하우스'를 운영 중이다. 이밖에 올림픽 전용상품 '하나된 평창 통장'을 출시해 대회 홍보와 함께 상품의 판매실적을 기부하고 있으며, 전용 영업점 설치를 통해 참가선수단, 관람객 등을 대상으로 금융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우리은행은 평창지역 30MW, 26MW급 풍력발전 단지에 각각 360억원, 370억원을 투자해 현지 인프라 구축에 힘을 보탰다. 


신한카드는 비자와 함께 '비자 X 신한카드 평창 이벤트'를 진행,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 입장권을 증정하는 등 올림픽에 대한 관심과 참여 분위기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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