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로이 김(KBS 화면캡처)

[서울와이어 이지은 기자] 스노보드 선수 클로이 김(18)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타로 떠올랐다.


클로이 김은 12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압도적인 기록을 세우며 결선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에서 클로이 김은 95.50점을 얻어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미국의 케이틀린 패링턴이 기록한 점수(91.75점)보다 3.75나 높은 수치다.


재미교포인 클로이 김은 6세때 미국스노보드협회 선수권대회에서 3위를 기록하면서 '천재 스노보더'라는 명성을 얻었다. 15세 미만 참가 불가 규정에 따라 소치 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했지만, 그 결과 부모의 나라 한국에서 올림픽 데뷔전을 치르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


클로이 김의 활약이 기대되는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결선은 13일 오전 10시에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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