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재우 선수(MBC 화면캡처)


[서울와이어 이지은 기자] 한국스키 간판 최재우(24·한국체대) 선수가 1위로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최재우는 12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모굴 스키 2차 예선에서 81.23의 높은 점수를 받으며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최재우는 1차 예선에서 72.95점을 기록해 결선 진출에서 멀어지는 듯 했지만 2차에서 안정된 리듬으로 첫 번째 점프와 두 번째 점프를 모두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2014년 소치 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결승 무대를 밟는 쾌거를 올렸다.


최재우는 이번 시즌 국제스키연맹(FIS) 프리스타일 스키 월드컵 모굴에서 세 차례 4위에 오른 실력파 선수다. 알파인 스노보드 이상호(23·한국체대) 선수와 함께 한국 설상 종목의 메달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최재우 선수가 출전하는 남자 모굴 스키 1차 결선은 12일 오후 9시부터 진행된다. 총 20명이 출전해 상위 12명을 가린다. 이후 2차 결선(오후 9시 35분)을 거쳐 상위 6명을 가리고, 이 6명이 금은동을 놓고 3차 결선(오후 10시 10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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