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지난달 10일 신한금융 본사에서 열린 '신한퓨처스랩' 4기 데모데이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15일 2019년 ‘신한퓨처스랩’ 5기 스타트업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한퓨처스랩은 신한금융그룹이 2015년 5월 금융권 최초로 출범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4기까지 총 61개 기업을 선발·육성하고 약 81억원의 지분투자를 진행했다.

신한퓨처스랩 5기는 △직·간접 투자 확장 △모집영역(소셜벤처) 확장 △글로벌(베트남) 진출 지원 확장 3가지 키워드로 육성할 예정이다.

모집 분야는 △핀테크 기업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보안 등 기술기업 △사물인터넷(IoT), 온·오프라인 연계(O2O), 커머스, 컨텐츠,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금융과 융합적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생활플랫폼 기업이다.

이외에도 금융을 혁신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예비창업팀 포함)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아울러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활동을 하는 소셜벤처(사회적기업)과 베트남 진출에 비전을 가진 글로벌 진출팀도 선발할 예정이다.

신한퓨처스랩 5기에 선발된 기업들은 신한금융그룹사의 직접 지분투자와 외부투자자 연계, 데모데이를 통한 외부 투자유치 등 다양한 경로의 투자 유치 지원을 받게 된다. 또 지난해 11월 신한금융그룹이 국가의 미래성장동력인 유망 벤처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3조원 규모로 조성한 ‘성장지원펀드’를 통한 투자 기회도 제공받는다.

신한금융은 계열사와 공동사업 추진, 신한금융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진출 지원, 내·외부 전문가 멘토링 및 최첨단 워킹스페이스 제공 등 기업 성장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신한퓨처스랩 5기의 서류접수는 내달 15일까지 신한퓨처스랩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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