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사진=연합뉴스DB

 

미국 CNN방송은 1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친서가 지난 주말 사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전달됐다고 보도했다.

   

CNN은 북미 비핵화 협상 내용을 잘 아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한 뒤 친서가 인편을 통해 김 위원장에게 전해졌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신년초부터 친서를 교환하면서 2차 북미정상회담 시기가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폼페이오 장관은 16~17일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미국 재외공관장 회의에 참석한다. 22일부터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어서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이르면 오는 17~18일에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와관련, CNN은 김 부위원이 빠르면 이번주 2차 정상회담 세부사항을 확정하기 위해 워싱턴을 방문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13일 2차 북미정상회담 시점과 관련한 질문에 "세부 사항을 도출(work out)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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