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최지성 기자] 송종국 박잎선의 이혼에 대해 딸 송지아가 의젓한 태도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둥지탈출3’에는 엄마 박잎선의 생일을 맞아 다음에 꼭 효도를 하겠다고 약속하는 송지아와 송지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tvN '둥지탈출3'

 

사실 송지아와 송지욱의 엄마 사랑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였다.

 

송지아는 앞서 앞머리를 자른 후 송종국에게 사진을 보내는 등 부모의 이혼에도 변함없는 부녀관계를 드러냈다. 송종국 역시 송지아의 메신저에 “완전 예쁜데”라며 이모티콘을 넣어 답장을 했다.

 

아빠와 통화를 하지 않고 메신저만 한 게 아쉽지 않냐는 질문에 송지아는 “놀라게 해주고 싶었는데 사진으로만 봐서 아쉬웠어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아빠가) 너무 예쁘다고 칭찬해줬어요. 어렸을 때 같다고”라고 미소지었다.

 

이에 아빠와 함께 지내던 기억에 대해 조심스레 묻는 제작진에게 “네 가족이 살 때는 모이면 매일 시끄러웠는데 지금은 아빠가 매일은 집에 없으니까 쓸쓸할 때도 있어요. 엄마가 없을 때는 지욱이랑 둘만 있어야 하고”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송지아는 본인의 쓸쓸함보다 엄마 박잎선을 먼저 챙겼다. 송지아는 “아빠가 없으니까 엄마가 힘들기도 하고 그런 점이 있는 거 같아요”라고 말해 박잎선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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