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성횟집 1호점 제공


[서울와이어 최선은 기자] 거제도는 크게 외도와 내도, 이수도, 지심도 4개의 섬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각 섬마다 다른 풍경과 매력을 지니고 있어 한 곳이라도 놓치면 아쉬울 정도다. 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기분전환 겸 거제도 여행을 떠나려는 이들을 위해 ‘거제도, 섬안의 섬여행’ 코스를 소개할까 한다.


먼저 가장 유명한 외도다. 외도보타니아는 정원의 아름다운 조경과 해금강의 절경이 한 데 어우러져 이국적인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외도를 거쳐 구조라에서 해금강으로 가는 뱃길에는 내도가 있다. 섬 전역의 기암절벽과 동백숲 경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며, 해산물과 어종이 풍부해 낚시명소로도 추천되고 있다.


다시 본섬으로 돌아와 장승포항에서 20분 정도 도선을 타고 가면 지심도로 갈 수 있다. 2시간이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는 지심도는 ‘동백섬’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다양한 크기의 동백나무들이 들어차 있어, 사진을 찍거나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마지막으로 면적이 가장 작지만 간단하고 소소하게 둘러볼 수 있는 이수도로 마무리한다. ‘이로운 물의 섬’이라는 뜻으로 붙여진 이수도는 멸치, 갈치, 고등어, 대구 등이 많이 잡히고 김, 미역, 굴 등의 양식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어촌체험마을도 운영되고 있어 가족과 방문하기에도 좋다.


거제도 섬여행을 모두 마친 후라면 다음으로는 맛있는 음식으로 배를 채워줄 차례다. 맑은 바다를 실컷 보다 보면 거제도 맛집에서 해산물을 맛보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게 될지도 모른다. 이에 추천할 수 있는 곳이 바로 ‘강성횟집 1호점’이 되겠다. 이 곳에서는 해녀가 직접 잡은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


새콤한 물회와 그날 준비한 성게, 멍게를 사용한 생성게비빔밥, 생멍게비빔밥 맛이 특출나다고 알려진 ‘강성횟집 1호점’은 아름다운 바다 전경을 보면서 맛있는 해산물 요리를 즐길 수 있어,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도 인기가 높은 곳이다.


해녀 배 선주가 직접 운영하고 있어 전복, 성게 알, 소라, 멍게, 해삼 등 직접 바다에서 잡은 싱싱한 해산물을 제대로 맛볼 수 있으며, 도매로도 구매 가능해 더욱 합리적이다. 밑반찬 또한 부침개, 굴, 생선구이 등 다양한 음식들이 기본 제공되어 손님들의 만족도가 높다.


한편 바다 조망이 가능한 운치 있는 공간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강성횟집 1호점’은 전화를 통해 미리 예약 시 기다리지 않고 이용할 수 있다. 거제도 대명리조트 맛집으로 접근성이 좋으며, 거제씨월드, 와현해수욕장, 지세포관광유람선터미널 등이 가깝게 위치해 관광 후 들르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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