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야놀자는 글로벌 호텔 예약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야놀자 앱에서 예약 가능한 해외 숙박시설은 일본 1만2000여개와 라오스·미얀마·베트남·싱가포르·인도네시아·캄보디아·태국·필리핀 등 동남아 4만여개를 포함해 중국, 유럽, 미주까지 전세계 38만8000여개에 달한다.

이에 앞서 야놀자는 라쿠텐, 젠룸스 등 해외 플랫폼 12곳과 제휴했다. 특히 국내 여행객에게 인기가 많은 일본과 동남아의 경우 라쿠텐 라이풀 스테이와의 독점 계약이나 인기 호텔 체인과의 직접 연동을 통해 가장 경쟁력 있는 초특가 할인 숙소 라인업을 구축했다.

야놀자 해외 숙박 예약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외 숙박 및 레저 티켓 예약 시 적립한 포인트를 교차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레저 티켓 구매 시 적립된 포인트도 숙박 예약에 바로 사용 가능하다.

해외숙소 검색 시 세금을 포함한 총 결제금액을 바로 보여주는 점도 돋보인다. 연박뿐 아니라 1박 평균가도 보여준다. 결제수단 방법 역시 현금과 카드 이외에 카카오페이, 스마일페이, 페이코 등 간편결제 시스템으로도 확대해 편리성을 더했다. 

예약 취소와 환불도 용이하게 했다. 특히 연중 365일 오전 9시부터 새벽 3시까지 한국어로 문의 가능한 고객센터를 운영한다.

한편 야놀자는 해외 숙박 예약 론칭을 기념해 내달 말까지 모든 해외숙소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실 결제금액의 5%를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초특가 기획전도 선보일 예정이다.

송재하 야놀자 최고 기술 책임자(CTO)는 “그간 야놀자가 국내를 대표하는 여가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사랑 받아온 만큼, 글로벌 호텔 예약 서비스에 있어서도 사용자들의 이용 편의성과 차별화된 혜택 제공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기존 서비스에서 불편하게 여겼던 점들을 면밀히 분석해 개선점을 찾고, 서비스 지역 및 범위도 지속 확대해 가장 고도화된 글로벌 여가 플랫폼을 완성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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