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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2023년까지 데이터 시장규모 30조원을 달성하고 인공지능(AI) 유니콘기업 10개, 데이터·AI 융합인재 1만명 육성을 목표로 집중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서초구 양재 R&CD 혁신허브에서 제1차 혁신성장전략회의를 열고 "데이터와 AI를 가장 안전하게 잘 다루는 국가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어 "AI 허브빅데이터 센터 100개, 빅데이터 플랫폼 10개를 구축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AI 서비스를 지원할 'AI 허브'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수소차 보급 확대 계획도 전했다.

홍 부총리는 "수소차·연료전지 분야를 양대 축으로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기 위해 수소의 생산·저장·운송·활용 전 분야를 아우르는 추진 전략을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수소차 보급율을 지난해 약 2만대에서 2022년 약 8만대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처음 열린 혁신성장전략회의는 기존 혁신성장 관계장관회의를 확대 개편한 것이다. 회의에는 홍 부총리를 비롯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홍종학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유성준 세종대 교수, 안국영 수소학회명예회장, 문용식 정보화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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