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승희 선수(SBS 화면캡처)


[서울와이어 이지은 기자] 마지막 올림픽 출전에서 스피드스케이팅 1000m 도전에 나선 박승희 전 쇼트트랙 선수에게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박승희는 14일 오후 7시 강릉스피드스케이팅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1000m 경기에서 1분16초11의 기록으로 16위를 차지했다. 


개인 시즌 최고 기록 1분14초64에 미치지 못한 기록이지만 최선을 다한 경기에 관중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박승희는 이번이 마지막이자 세 번째 올림픽 출전으로, 메달 없이 돌아가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10 벤쿠버 올림픽에서 2개의 동메달을, 2014 소치올림픽에서는 2개의 금메달과 1개의 동메달을 획득하며 '쇼트트랙 스타'로 대중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하지만 마지막 올림픽 대회 출전을 앞두고 돌연 스피드스케이팅 도전을 선언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안방 팬들 앞에서 최고의 레이스를 펼치겠다"며 지난 4년간의 땀을 후회없는 경기로 증명한 박승희 선수.


그녀의 아름다운 도전에 누리꾼들 역시 "꿈을 향해 도전하는 박승희 선수, 당신이 진정한 스포츠 영웅" "도전정신이 멋있다" 등 응원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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