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 트위터(위), 이상화·고다이라 선수(KBS 화면캡처)

[서울와이어 이지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은메달리스트' 이상화 선수에게 축전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8일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빙속 여제' 이상화에게 "참으로 자랑스럽다. 최선을 다한 노력이 메달보다 더욱 빛난다"며 축하와 격려를 보냈다.


이어 "이상화 선수는 아쉬움에 눈물을 흘렸지만, 우리 국민에겐 이상화 선수가 최고"라며 "영원한 빙상의 여왕"이라고 응원했다.


이상화는 이날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단판 레이스에서 37초33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상화는 아시아 선수 최초이자 역대 3번째 3개 동계 올림픽 대회 연속 메달리스트라는 명예를 얻었다.


한편 이상화 선수와 일본 고다이라 나오의 오랜 우정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이상화는 경기가 끝난 뒤 눈물을 흘렸고, 고다이라는 달려가 이상화를 끌어안았다.


고다이라는 이날 경기서 36초94의 기록으로 이상화를 누르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된 인물. 당시 고다이라는 이상화 선수를 끌어안으며 귓속말로 "잘했어. 난 아직도 널 존경한다"고 얘기한 것으로 전해져 뭉클한 감동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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