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2100선 탈환 …환율 0.6원 하락

 

16일 코스피는 중국의 경기 부양책 등 대외 호재 요인으로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2100선을 탈환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92포인트(0.43%) 오른 2106.10에 거래를 마쳤다.

   

2100선을 돌파한 것은 작년 12월 5일 2,101.31 이후 40여일 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99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871억원, 18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2.99포인트(0.43%) 오른 693.38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64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6억원, 145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0.6원 내린 1120.1원에 마감했다.

 

앞서 15일(미국시간) 열린 뉴욕증시는 영국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합의안 부결에도 중국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으로 다우를 비롯 3대 주요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5.75포인트(0.65%) 오른 2만4065.5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7.69포인트(1.07%)뛴 2610.30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7.92포인트(1.71%) 상승한 7023.83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영국 브렉시트 합의안 부결보다는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힘을 실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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