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족여행 가이드북 '동취한국(童趣韓國)' 이미지.

 

 

[서울와이어 안승국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급증하는 중국 자녀동반 가족여행 시장 개척을 위해 최초의 한국 가족여행 가이드북 '동취한국(童趣韓國):아이와 함께 하는 한국여행'을 출간했다.

 

‘童趣(tongqu:아이가 즐거운)韓國’은 ‘同去(tongqu:함께 가는)韓國’의 동음이의어로, 아이와 함께 여행하기 좋은 한국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중국시장 대상 한국가족여행 슬로건이다.

 
공사의 이번 가족여행시장 개척 사업은 중국 방한시장 회복을 대비한 신규 홍보콘텐츠 발굴의 일환이자, 자녀 동반여행에 대한 고객 니즈를 적시에 반영한 움직임이기도하다.

 

공사는 아이와 함께 여행하기 좋은 서울·제주 여행지 정보와 온라인 캠페인을 통해 수집된 현지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모아서, 공사 직원인 한국 엄마와 ‘엄마’ 왕홍이 함께 자녀 동반 한국여행의 노하우를 담은 책을 엮어냈다.

 

현지 소비자에게 보다 친근감 있게 한국 가족여행을 소개하기 위해 보편적 중국인 가족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캐릭터를 개발하고, 이들의 한국여행기를 가이드북에 만화로 수록한 것도 기존 가이드북과 차별화된 점이다.

 

한편 공사 광저우지사가 지난 해 3분기에 149만 팔로워를 보유한 ‘엄마’ 왕홍과 공동 진행한 한국가족여행 홍보캠페인은 온라인에서 3088만 뷰를 기록했다. 특히 제주도 키즈펜션, 자녀 동반 쇼핑추천지 등 신규콘텐츠는 현지 소비자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유진호 광저우지사장은 "가족여행시장 사업은 한류 1세대인 30-40대 중국 기혼여성층을 겨냥한 고부가 잠재시장 개척과 가까운 미래에 한국여행 수요층으로 부상할 신세대를 키워내는 사업"이라며 ”올해는 모녀여행, 3대 여행 등 세분화된 마케팅을 추진하며 시장 규모를 적극 키워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ask1121@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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