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맞이 물품 우선 구매해 지역상권 활성화 나서

16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왼)이 원주 중앙시장 화재 현장 대책위원회를 방문해 상인에게 위로금을 전달하고 있다.

 

 

[서울와이어 안승국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6일 원주 중앙시장 화재 현장의 대책위원회를 방문해 상인들로부터 복구의 어려움을 듣고 위로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화재피해를 조기에 복구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다할 것을 약속하고,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할 쌀과 과일 등을 중앙시장에서 직접 구입하며 상인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앞서 건보공단은 화재사고 당일 현장을 방문해 원주시·시장 관계자들과 면담을 진행하며 전기가 끊어진 시장에서 쓰일 조명설비와 안전모, 방진마스크 등 피해 복구를 위한 긴급 지원을 실시한 바 있다.

 
한편 건보공단은 본사의 원주 이전 이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원도심·혁신도시간 교류와 전통시장 이용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다가오는 설 명절에도 원주 시장 물품을 우선적으로 구매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지난 해 11월에는 이사장이 직접 원주시장 내 상가를 방문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하는 영수증 이벤트를 실시, 주방생활용품 등을 배부했다. 시장에서 구입한 물품을 원주시 독거노인과 원주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하기도 했다.

 
김용익 이사장은 “이번 화재로 가장 고층이 심한 소상공인과 대책위 관계자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빠른 시일 내 화재현장이 복구돼 시장이 예전과 같은 활기를 되찾기를 바란다"며 "공단도 다양한 방법으로 현장 복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ask1121@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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