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뉴욕 증권거래소(NYSE) 입회장 /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증시는 주요 지수는 골드만삭스 등 주요 기업들의 4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다우를 비롯 3대 주요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1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1.57포인트(0.59%) 상승한 2만4207.1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80포인트(0.22%) 오른 2616.10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86포인트(0.15%) 상승한 7034.6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국증시는  골드만삭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  주요 은행의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아  주가를 끌어 올렸다.

중국의 경기 부양책도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운영을 통해 5600억 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그러나  미국 행정부의 부분 폐쇄(셧다운)는 이날로 26일째 지속되고 있는 점은 부담이다.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민주당)은 오는 29일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의회 국정 연설을 셧다운 해결 이후로 연기하든지 서면으로 대체하라고 제안했다.

관심을 모았던 테리사 메이 총리가 이끄는  영국 정부에 대한 하원 불신임안 표결에서 불신임안이 부결돼 메이 총리가 승리했다. 

 

영국 하원은 이날 오후 의사당에서 '하원은 정부를 불신임한다'는 내용의 안건을 놓고 찬반 투표를 벌였다.

   

투표 결과 찬성 306표, 반대 325표로 불신임안은 19표차로 부결됐다.

   

이날 종목별로는 골드만 주가가 9.5% 급등했고  BOA 주가도 7.2% 올랐다.

 

반면 포드는 6.2% 하락했고, 노드스트롬 주가도 4.8%가량 내렸다.

   

국제유가는 중국의경기 부양책 발표이후 이틀째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4%(0.20달러) 오른 52.3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 14분 현재 배럴당 1.02%(0.62달러) 상승한 61.2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 금값은 소폭 올라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2월물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5.40달러 오른 1293.8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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